택시 수요 집중되는 도심거리 20개소 특별단속지역 선정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대로, 홍대입구역, 신촌 등 택시이용 불편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특별단속 지역으로 선정, 단속공무원을 집중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속 구간은 민원 발생 빈도, 해피존 사업 추가 요청지역,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고려해 신논현역~강남역(790m)과 홍대입구~상상마당(790m), 신촌현대백화점 앞(330m)으로 선정했다.
시민불편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로대로는 내달 3일부터 20일 동안 통합단속 대신 ‘택시 해피존’ 운영을 통해 승차 거부 등 택시 위법 행위를 차단하고 승객들의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하기로 했다.
매주 금요일은 강남대로, 홍대입구·신촌지역에 단속공무원을 집중배치, 운영하고 그 외 지역도 차량을 이용한 기동단속반을 편성, 배치해 위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월~목요일에는 상습 민원 발생지역 20개소를 중심으로 단속공무원을 배치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심야택시의 수요가 많고 택시잡기가 어려운 도심 밀집지역에서 정차 후 호객행위, 승객 골라 태우기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다른 시·도 택시에 대해 집중적인 채증을 실시해 처분청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단속복장을 착용하지 않고 불법영업행위를 채증해 처분청에 이첩할 계획이다. 이외 다른 시·도 택시의 불법적인 영업행위가 많은 지역인 사당, 양재, 강남지역 등은 단속공무원을 집중 투입해 현장 채증 후 역시 처분청에 강력한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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