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 블랙박스 등 고속道 주·야간 수배차량 인식 향상 등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경찰청 등에 고속도로 순찰에 8대, 교통순찰에 2대 등 총 10대의 이른바 ‘스마트 순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순찰차’의 핵심 기능으로 센터페시아에 순찰차 전용 ‘어댑터’를 설치하고 태블릿을 통해 112신고사건의 안정적인 처리를 지원한다. 또 통합디바이스를 통해 멀티캠, 블랙박스 등 특수장치를 통합 제어하는데 후방카메라와 연동해 후진시에는 후방카메라의 영상이 통합디바이스 화면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특히 현장경찰관 안전장비로 개발한 리프트 경광등도 통합디바이스와 연계해 10가지 문구 선택 및 가상 키보드를 통한 글자 직접 입력 및 현출이 가능해진다.
써치라이트와 적외선 카메라 일체형으로 개발된 멀티캠에는 차량번호인식 기능을 탑재해 주야간 및 순찰차가 고속주행시에도 실시간으로 수배차량 알람이 가능하며 써치라이트의 기능도 한층 더 강화된다.
이 외에 현장경찰관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하여 순찰차의 성능개선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휴대장비 거치를 위한 신호봉걸이 그물망 포켓 설치 및 보조룸미러(승무자)로 후방을 확인할 수 있게 지원했다.
또 현장 업무특성에 맞게 시동을 켠 상태에서도 차량 외부에서 무선으로 시정 가능한 ‘스마트 잠금장치’가 적용됐다.
한편 경찰청은 내달 1일 10대를 시범 배치한 뒤 확대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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