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 사유 인정할 수 없어...국조진행에 협조당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가 30일 오전 국조에 불출석한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오후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새누리당 김성태 특위위원장은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김 총장의 불출석 사유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위원들의 의지"라며 "오전 조사를 마치고 오찬 시간 중 김 총장과 협의를 해서 오후에 출석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만일 검찰이 지금 수사 중인 사항을 국조특위에서 말하는 것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다면, 이제 12월 2일이 되면 특검이 시작되므로 검찰 수사는 종료된다"며 "12월 5일 2차 기관보고 시 검찰총장 출석에 대한 강력한 요청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의 의견 적극 수용하겠다"며 "지금 검찰총장 불출석 문제로 시작된 국조가 순탄하게 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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