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종 전 차관 부인 소환 조사...'崔 관계 추궁한 듯'
檢, 김종 전 차관 부인 소환 조사...'崔 관계 추궁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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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씨, 최 씨와 지속적 모임 갖는 등 친분 의심...개입 가능성
▲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9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부인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검찰 특수분 관계자는 지난 29일 최 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김종 전 차관의 부인 홍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홍 씨는 최순실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이를 토대로 검찰은 문체부가 최 씨 조카인 장시호를 후원한 혐의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앞서 김 전 차관은 자신의 직위 등을 이용해 삼성그룹이 장시호 씨의 실소유 영재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또 이와 함께 검찰은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김 전 차관의 수영선수 박태환의 출전을 포기할 것으로 종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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