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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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강릉단오제 이어 韓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 등재결정에 환호하는 대한민국 대표단 / ⓒ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 이틀째인 1일(한국시각)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로서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등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기구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해 ‘등재권고’ 판정을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이번 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관련전시품 150여 점과 관련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내달 5일부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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