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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그룹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가 176억달러(16조8천300억원)에 휴대전화 메모리칩을 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업체 프리스케일을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프리스케일 인수금액은 지난해 있었던 선가드 데이터 시스템스 인수 규모 113억달러를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사모펀드의 인수로는 사상 최대라고 통신은 전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사모펀드들의 기업인수 규모는 총 3천580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연간 인수금액 2천75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프리스케일은 모토로라로부터 분리된 2004년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이후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흑자 전환했으며 세계 10위의 메모리칩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