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음성 등 고병원 AI확진...살처분 300만 마리 넘는다
천안·음성 등 고병원 AI확진...살처분 300만 마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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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 곳에서 확진 판정 '비상'...살처분 마릿수 300만 넘어
▲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기 이천, 안성에 이어 충남 천안, 충북 음성에서도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누적 살처분 마릿수만 300만 마리에 달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과 28일 충남 천안과 충북 음성 등 오리농가 3곳에 대한 의심신고에 따른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 여수(천안 5,584수, 음성 4,500수, 음성 1만 수)는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또 당국은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산란계, 육계, 육용 오리, 종오리, 메추리, 토종닭 등을 사육해온 농가 82곳에서 확진 및 예방 차원에서 현재까지 245만 7천여 마리를 매몰처리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진천, 괴산 등 8곳 농가 46만 6천 마리가 추가로 살처분 예정을 앞두고 있어 이번 고병원성 AI로 인한 살처분 마릿수는 3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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