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 곳에서 확진 판정 '비상'...살처분 마릿수 300만 넘어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과 28일 충남 천안과 충북 음성 등 오리농가 3곳에 대한 의심신고에 따른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 여수(천안 5,584수, 음성 4,500수, 음성 1만 수)는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또 당국은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산란계, 육계, 육용 오리, 종오리, 메추리, 토종닭 등을 사육해온 농가 82곳에서 확진 및 예방 차원에서 현재까지 245만 7천여 마리를 매몰처리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진천, 괴산 등 8곳 농가 46만 6천 마리가 추가로 살처분 예정을 앞두고 있어 이번 고병원성 AI로 인한 살처분 마릿수는 3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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