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퇴진으로 바뀐 '촛불 민심'...靑 100m 앞 진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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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즉각 퇴진의 날' 6차 촛불집회...행진시간 늘리기로
▲ 5차 촛불집회 당시 광화문 앞 모습 / ⓒ 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이번 주말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 전국적으로 열린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503개 시민단체 모임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6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집회의 성격과 함께 주최 측은 이날 집회의 이름을 ‘대통령 즉각 퇴진의 날’로 바꿨다. 주최 측은 “세 번째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 분노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최대한 청와대 가까이 행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번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쪽으로는 자하문로, 남쪽으로는 효자로, 동쪽으로는 삼청로를 거쳐 청와대로 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앞서 5차 집회와 달리 본집회를 1시간 줄이고 행진을 1시간 늘리는 방침을 정해 행진 시간이 더욱 늘어났다. 이로써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돼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이번에도 청와대로부터 100m 거리에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까지 집회 신고를 냈지만 경찰은 이번에도 습관적으로 청와대 인근 행진을 불허했다.

앞서 법원은 주최 측이 신고한 청와대 앞 200m인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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