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 비박계, 캐스팅보트 쥔 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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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공범인지, 국민 편인지 선택해라. 꼼수 부릴수록 저항은 커져”
▲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4일 "새누리당 비박계는 대통령의 공범으로 남을 것인지, 국민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한다"고 지적햇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 비박계는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탄핵추진 과정에서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인 새누리당 비박계를 비판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대통령의 공범으로 남을 것인지, 국민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한다. 흔들리는 새누리당은 촛불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국민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한 줌도 안 되는 4% 권력의 단맛에 빠져 모든 것을 잃는 바보 같은 짓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 대변인은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도 방조했던 원죄를 씻고, 국민의 뜻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꼼수를 부릴수록 국민의 저항은 더 커지고 강해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더 이상 대통령 임기를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 국민 마음속에 대통령의 임기는 이미 어제(12월 3일)로 끝났다"며 "일분일초도 아깝다. 빨리 내려와라. 더 이상 버티면 1천만 촛불이 강제로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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