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특검보 4명 확정...파견검사 오면 수사 시작
박영수 특검, 특검보 4명 확정...파견검사 오면 수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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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시설공사는 일주일 소요...빨리 마무리 지어 수사
▲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하게 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이번 수사를 함께한 특검보 4명을 발표하고 파견검사 10명도 확정했다.

5일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날 오전 9시5분께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중으로 특검보 4명을 결정하고, 파견검사 10명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록은 파견검사가 오면 인계 받아서 하겠다”고 설명한 박 특검은 명단을 확정하는 데로 수사역할을 분담해 기록검토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 특검은 본격적으로 수사를 꾸린 사무실을 강남구 대치동 소재가 확정 지은 것과 관련해 “저희들은 (테헤란로 인근) 17, 18, 19층을 사용할 예정인데 전용면적은 약 450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공사는 대충 약 일주일이 걸릴 예정”이라며 “이게 단순한 사무실 시설이 아니라 조사시설이기 때문에 보안시설도 해야 되고 개호시설도 해야 하고 또 여러 가지 영상녹화조사실도 만들어야 되고 또 150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일주일 정도는 불가피하게 소요된다는 것이 업자들의 의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밤 공사라도 해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서 특검 수사가 제대로 정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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