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버턴전 1-1 무승부 3경기 연속… 펠라이니 PK 허용 결정적
맨유, 에버턴전 1-1 무승부 3경기 연속… 펠라이니 PK 허용 결정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 무리뉴 감독과 함께 강한 비판 받아
▲ 펠라이니, 교체 투입 돼 페널티킥 허용/ 사진: ⓒSPOTV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승리를 날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 늪에 빠졌다.
 
전반 42분 앤서니 마샬의 패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넘어서 지나가려했고 골키퍼 마르텐 스테켈렌뷔르흐는 이를 나와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먼저 즐라탄이 공을 밀듯이 차 넣었고 골대를 두 번이나 맞은 공은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후 맨유는 에버턴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 15분에는 안데르 에레라가 추가골을 노리는 등 수비에만 치우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44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왔던 펠라이니가 아드리사 게예에게 반칙을 범했고, 심판에게 항의하던 중 판정 불복 경고까지 받았다. PK 준비에는 다비드 데 헤아도 어필을 하며 시간을 끌다가 경고를 받았다.
 
맨유는 레이턴 베인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펠라이니의 실책으로 EPL 3경기 연속 무승부, 5승 6무 3패 승점 21로 리그 6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펠라이니를 두고 비판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 도중 선수교체에 대해 질문을 받은 것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