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세월호 7시간, 성형의혹"제기
박영선 "세월호 7시간, 성형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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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과 16일의 얼굴모습 달라, 작은 바늘주사 맞은 얼굴로 보인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의혹이 있다며 “4월 15일 국무회의 장면과 16일 오후 5시 이후 장면을 비교하면 전문가들이 두 장면 얼굴이 다르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일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얼굴을 같은 방향에서 본 4월 15일 국무회의 장면과 16일 오후 5시 이후 장면을 비교했는데 전문가들이 보면 두 장면 얼굴이 다르다고 한다"며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물론 대통령이 눈 밑이나 팔자주름을 없앨 수는 있지만 이것이 4월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이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청와대가 사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를 구해야 한다. 국민이 이런 것까지 찾게 하는 것은 청와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청와대의 누군가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탈모치료의 목적으로 프로스카라는 약을 받아갔다"며 "이름이 누군지 의무실에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스카라는 약은 허가상으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지만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탈모예방에 쓰이는 것이 상례"라며 "알약 1알을 4분의 1 등분해 매일 복용하면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했다.
 
박 의원은 "2013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한 달에 8알씩 정기적으로 받아갔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탈모치료제까지 구입해야 하느냐"며 "또 탈모치료제로 사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전립성비대증 치료제로 사면 가격이 싸진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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