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 속 神들의 도시를 깨운다
밀림 속 神들의 도시를 깨운다
  • 강정아
  • 승인 2006.09.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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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개막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는 모든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캄보디아 현지 행사장 건축공사와 본격적인 행사 리허설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은 오는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50일간 세계 7대 불가사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군에서 열린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수교 10주년과 (재)문화엑스포 설립 10주년 기념을 겸한 행사며, 앙코르 유적군 일원 3만여평의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웅장한 앙코르와트 관광인프라를 활용, 찬란한 신라문화와 캄보디아 크메르문명을 비롯, 세계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문화 대축전이다.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를 주제로 30여 개국 1만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하며, 조직위는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된 후 캄보디아 정부에서 공동개최를 제의했다. 경북도는 한국의 문화콘텐츠 수출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대외 홍보 기회로 보고, 지난해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올 2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공동사무국을 열었고, 4월에는 시엠립주(州)의 앙코르 유적군에 엑스포 행사장을 착공, 5월에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조직위를 출범시켰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문화박람회로 1998년 첫 행사 이후 2000년과 2003년 세 차례 개최됐다. 관람객은 모두 650만 명으로 생산유발 9천206억원, 소득유발 2천649억원, 고용창출 6만4천명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의 주제영상인 3D애니메이션 ‘천마의 꿈-화랑영웅 기파랑전’은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첫 입체영상으로 2004년부터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는 신라 왕경숲 조성사업과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한창이며, 내년 9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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