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5,296만 명 정점 찍은 뒤 감소세 2065년에 4,302만 명

8일 행정자치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지난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8만 7,682명으로 2015년 말에 비해 15만 8,344명(0.31%) 늘어났고, 지난 10월에 비해 1만 628명(0.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자의 경우 2,582만 4,429명이고, 여자는 2,586만 3,253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만 8,824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도가 1만 6,190명, 충남(2,212명), 세종(2,027명), 충북(1,269명) 등 11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이 1만 1,458명), 부산(2,118명), 광주(527명), 대전(393명), 울산(287명) 등 6개 시도의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추이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오는 2031년 5,296만 명까지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65년에 4,302만 명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6년 현재 생산가능인구인 만 15~64세 사이 인구는 3,763만 명을 정점아 닿은 뒤 2020년대부터 연평균 30만 명 이상씩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년 뒤인 2025년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을 넘고, 2065년에는 1,82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소년인구 100명 당 고령인구는 2017년부터 100명을 넘어서 오는 2065년 442.3명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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