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안전사고, 부주의로 인한 단독부상 '최다'
스키장 안전사고, 부주의로 인한 단독부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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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자 1위 뒤이어 머리부상...유형은 타박상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매년 평균 2천여 건의 스키장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스키시즌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573만 명이 스키장을 방문해 이 중 1만 14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발생원인은 개인부주의가 62%(6,300명)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과속이 23%(2,311명)로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은 혼자 넘어지는 단독사고가 55%(5,596명)로 가장 많았고, 다른 스키어(skier)와 부딪치는 사고가 43%(4,327명)로 나타났다.  

부상 부위별로는 무릎 부상자가 15%(1,515명)로 가장 많았으며, 머리부상이 10%(1,075명)로 뒤를 이었다. 

부상 유형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타박상이 39%(3,964명)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자칫 머리 부상 시 심각한 뇌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태 할 수도 있어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사고 발생 장소별로는 초급과 중급 코스에서 각 각 43%, 고급 코스에서 14%가 발생했는데 이는 초·중급코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초보자의 경우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초보자는 넘어지거나 일어나는 자세 등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하도록 하고, 스키가 어느 정도 익숙하더라도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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