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달러 손실 발생할 듯
중남미 지역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
유엔 AI 수석조정관 데이비드 나바로 박사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총회에서 “중남미 대륙에서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반입되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AI가 중남미에서 발생할 경우, 중남미의 닭고기 생산업체는 물론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AI가 중남미에서 확산될 경우, 세계적으로 2조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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