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권한 정지된 이상 집권당이란 존재할 수 없고 따라서 여당과의 당정협의는 불가하다"며 새누리당을 집권여당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이미 제안한 국회·정부 정책협의체를 통해 국정공백을 막아야하고 상시 국정보고체계를 만들어 경제와 민생, 안보를 이끌어야 한다"며 "임시국회를 속히 열어 국민불안을 해소하는데 국회가 앞장서야할 것"이라며 국회가 정국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를 조기 인용해야 한다"며 "중대한 헌법위반을 저지른 박 대통령은 더 이상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없음이 드러났다"고 탄핵인용 결정을 조기에 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최순실 특검에 대해서 "특검은 어떤 장애물도 격파한다는 자세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민심의 수용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