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산악회 동료를 엽총으로 쏴 상해를 입힌 40대 여성이 경찰에게 검거됐다.

11일 서울 중랑 경찰서는 "같은 산악회 소속인 여성 동료의 다리에 엽총을 쏜 40대 여성 유(46)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오늘 오후 1시 30분경 유씨는 서울 중랑구 목동 주택가에 있는 유씨는 산악회 소속 동료여성 조(39)씨의 다리 부위에 엽총을 3발을 발사했다.

엽총에 맞은 조씨는 현장에 쓰러졌고 유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현장에서 검거됐다.

그리고 엽총에 맞은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유씨와 조씨는 같은 산악회 소속이었으며 유씨는 조씨에 의해 산악회에 탈퇴하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하여 조사 중이며 내일 12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유씨는 이날 서울 양천 경찰서 신정2지구대에서 수렵을 위해 엽총을 출고한다고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