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안정이 선결과제…관계장관회의 정례 운영할 것”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정운영 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 공직자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맡은 바 임무에 책임감과 소명감을 갖고 전념해달라”며 “민생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보완·시행하고, 사각지대나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내년 1월말까지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즉시 지원하고, 22만명에 달하는 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면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전 지방자치단체는 겨울철 가장 취약한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에 대한 지원체계를 전수 점검해 보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경제 부문과 관련해서도 “그간 호흡을 맞춰왔던 유일호 경제부총리 중심의 현재 경제팀이 책임감을 갖고 대내외 리스크 및 경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금융과 외환시장은 변동 요인이 많은 만큼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해 주실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황 대행은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주요한 민생현안을 논의해서 하나하나 매듭짓는 등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오늘부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면서 민생을 포함한 시급한 국정 현안 과제를 집중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도 공언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