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오나?...서울 등 35개 지역 '주의단계'...안성-오산 '심각'
비 안오나?...서울 등 35개 지역 '주의단계'...안성-오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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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과 안성의 경우 평년의 40% 미만 강수량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겨울철 가뭄주의보가 발령됐다.

12일 국민안전처는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일부지역은 강수량이 다소 적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분석에 다르면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827.9㎜)의 86%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충남 일부지역 35개 시·군은 강수량이 평년의 60% 미만으로 가뭄상황은 주의단계 수준이다.

여기에 경기 오산과 안성의 경우 평년의 40% 미만으로 ‘심함단계’에 이르렀다.

또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54.0%)은 평년(54.8%)과 비슷한 수준이나,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가뭄상황은 주의단계다.

특히 기상청 예보결과 향후 3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88.3㎜)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일부지역 등 32개 시·군에서 주의단계의 기상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저수율이 낮은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가뭄상황은 ‘심함단계’로 심화되고, 저수율이 낮은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 4개 시·군(담양, 함평, 장성, 영광)은 주의단계의 가뭄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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