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뛰어넘을(?) 국내최초 '수소택시' 시범운행
전기車 뛰어넘을(?) 국내최초 '수소택시'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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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車, 울산서 첫 시범운행
▲ 수소택시 모습 / ⓒ환경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택시가 시범 운행된다.

13일 환경부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지역 택시회사 등과 함께 이날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소택시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차인 수소차의 경험 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수소차 사업 모델의 검증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 자동차 제작사, 지역 택시회사가 손을 잡은 것이라 주목된다.
     
이번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수소 택시 차종은 2013년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된 현대자동차의 ‘투싼ix’로 수소차인 ‘투싼ix’은 전자와 수소이온으로 분리된 수소(연료)가 산소와 화학반응해 물과 전기로 전환되어 전기모터를 구동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차다.  

특히 수소차는 최소 몇십분 이상 충전을 해야 하는 일반 전기차에 비해 수소가스의 완충 시간이 3~5분으로 매우 짧으며, 완충 후 주행거리가 전기차의 2~3배인 415㎞에 이르는 장점이 있다.

앞서 환경부와 울산시는 올해 수소 택시 10대를 우선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에 5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는 광주광역시에도 수소 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 택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이유는 수소차 양산 공장이 있는 도시이자, 국내 최대의 부생수소 생산 지역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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