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靑간호장교, '세월호 당일 가글 갖다 드려..멍은 몰랐다'
신보라 靑간호장교, '세월호 당일 가글 갖다 드려..멍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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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 가글액 갖다 드리러 관저에 들려...직원에게 전달
▲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논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당일 청와대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전 간호장교 신보라 대위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논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 전 간호장교 신보라 대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국조특위는 신보라 대위와 함께 미국에 있는 조여옥 대위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조 대위는 불참했고 신 대위만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신 대위는 ‘대통령 얼굴에 입 주위에 이런 멍이 있는 모습이 있다’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에 질문에 “저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신 대위는 ‘이 시술을 누가 했을까요?’라고 묻는 질문에는 “저는 그런 시술을 본 적도 없고 처치를 한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신 대위는 이외 도종환 의원이 ‘세월호 당일 청와대에 간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간 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은) 오전 중에 가글액을 갖다 드리러 관저를 갔다 왔으며 대통령님을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고 부속실 직원한테 전달을 한 것이어서 제가 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글액과 안약을 가져간 기억이 있다”고 언급하며 “정확하게 시간은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점심식사 전이니까 오전”이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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