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맹탕되나?...4차청문회 정윤회 등 무더기 불출석
결국 맹탕되나?...4차청문회 정윤회 등 무더기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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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국조특위원장, 박관천-정윤회 등에 동행명령장 발부
▲ ⓒ사진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11명의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4차 청문회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출석 대상 증인 30인 중 현재 청문회장에 출석한 증인은 15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관천 등 10인의 증인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아니했고, 정윤회 등 5인의 증인 역시 불출석사유서도 제출하지 않고 무단 불출석을 한 상태”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불출석사유를 보면 재판 또는 수사 중이거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개인 일정 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들 사유는 증인들이 평상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점, 재판 또는 수사를 이유로 국정조사를 거부할 수 없도록 의결한 점을 감안할 때 대부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출석사유서는 복사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며 “불출석 증인에 대해서는 고발, 재출석 요구, 동행명령장 발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며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동행명령장 발부 및 집행을 통해 정윤회 등 주요 증인들을 국정조사 청문회장으로 출석토록 해 그들의 증언을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들은 김종적 전 문체부 장관,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최경희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등 15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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