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상근병이 몰던 음주차에 치여 미화원 사망
육군 상근병이 몰던 음주차에 치여 미화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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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근 상근병 새벽까지 술먹다가 운전해..
▲ (위 사진은 본문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육군 상근으로 복무하는 육군 상근병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환경 미화원을 차량으로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광주 북부 경찰서는 "오늘 아침 6시 15분경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고 인근 도로에서 육근 상근병 조(21)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 박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던 환경미화원 A(56)씨가 차량 사이에 끼였다.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A씨는 숨을 거뒀다.

이때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조씨는 사고 발생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46%(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거 차량 뒷쪽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A씨는 북구청의 쓰레기 수거에 관련된 위탁 업체에서 근무해 왔으며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경찰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조씨는 경찰에서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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