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낙상인한 골절 사고 증가...60대 이상 집중
겨울철 빙판길 낙상인한 골절 사고 증가...60대 이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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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골절환자는 80세 이상 37%, 12월~1월 사이 증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겨울철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골절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안전처가 지난 3년간 넘어져 발생할 수 있는 골반 및 대퇴골 골절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12월과 1월에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 발생한 3년 평균 요추 및 골반 골절환자는 11월 보다 1,494명이 증가했고, 대퇴골 골절 환자수는 전월보다 1,041명 증가했다.

연령별 발생환자는 60세 이상 고령자에 집중됐으며, 골반 골절환자는 70대에서 34%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80세 이상이 20%, 60대 18%순으로 나타났다. 

대퇴골 골절환자는 80세 이상이 37%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2%, 60대가 12%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에게 발생한 고관절(대퇴골) 골절은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크며, 빙판길 넘어짐으로 인한 직적접인 사망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10분 정도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며, 등산화 같이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보폭은 평소보다 10~20% 줄여 종종걸음으로 걷는 것이 안전하다.

눈이 많이 내린 날은 신발바닥에 눈길용 스파이크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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