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 받아야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가 최근 급속하게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A형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는 49주차인 지난 11월 27일과 12월 3일 사이 13.3명 대비 50주차에 접어들면서 34.8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 107.8명으로 높았다.
현재까지 감시를 통해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86건이고,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감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보건소), 6~12개월 미만 소아(민간의료기관)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A형 독감 의심증상으로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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