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구기관 20일 경주서 '공동발전' 모색
한.일연구기관 20일 경주서 '공동발전' 모색
  • 박수진
  • 승인 2006.09.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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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권 정기총회와 연구발표회 개최
한.일 연구기관들이 경제 등 양국간 공동발전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시는 (재)울산발전연구원(원장 서근태) 주최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등에서 한국 5개, 일본 6개 연구기관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해협권 연구기관협의회 정기총회와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연구기관은 한국측에서 제주발전연구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부산발전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등 5개, 일본측은 국제(國際)동아시아연구센터, 후쿠오카(福岡)아시아도시연구소, 큐슈(九州)경제조사협회, 사가(佐賀)경제조사협회, 나가사키(長崎)경제연구소, 친화(親和)경제문화연구소 등 6개 연구기관이다. 행사 첫날에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1일에는 울산현대호텔 애머랄드홀에서 기조강연 및 연구발표를 한 후 현대중공업, 반구대암각화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기조강연은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 손해식 명예이사장이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한다. 이어 '한일 항만기능 활용방안'(국제동아시아연구센터), '한일해협권 관광객의 관광행동에 관한 공동연구'(나가사키(長崎)경제연구소, 제주발전연구원) 등 소속연구원의 발표가 있다. 동아시아 문화공동체의 가능성'(후쿠오카(福岡)아시아도시연구소), '부산과 후쿠오카(福岡)에서의 고령자 의료, 개호시설 및 서비스체계 비교연구'(부산발전연구원), '구도심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적 방안에 관한 연구'(울산발전연구원) 등도 발표된다. 한일해협권연구기관협의회는 지난 1994년 9월 10개 한일해협연구기관으로 발족,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학술, 정보교류 등을 통해 한일해협권의 경제, 사회, 환경 등 분야의 발전과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참여연구기관 1건씩 관련 연구논문발표, 공동연구, 연구논문집발간, 주제관련 초청강연 등을 실시하며, 일본과 한국이 교대로 회장국을 맡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2002년에 가입, 2005년 10월 사세보총회에서 2006년도 제13차 총회 주최 연구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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