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화정영어마을' 개원 격차간 영어 불균형 해소 주력
'안산화정영어마을' 개원 격차간 영어 불균형 해소 주력
  • 박수진
  • 승인 2006.09.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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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미디어가 위탁 운영하며 심도있는 심층학습이 가능하도록
경기 안산시는 오는 27일 화정영어마을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0여 년간 폐교로 방치됐던 (구)화정초등학교를 리모델링 해 영어 복합 문화 공간인 ‘안산화정영어마을’로 조성했다. 시는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27일 정식 개원식을 한다. 이번에 개원하는 안산화정영어마을은 헤럴드 미디어가 위탁 운영하며 타 영어마을과 달리 조리, 병원, 경찰서, 레스토랑, 여행사 등 여러 수업을 2시간 연속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보다 심도 있는 심층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구어체 위주의 학습과 문어체 학습을 병행, 양쪽 모두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짰다. 안산화정영어마을에 입소를 할 때부터 학생들은 실제 출국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출입국사무소를 거치며 그 곳에서 구두 테스트를 받게 된다. 강사들이 출입국 사무소 유니폼을 입고 보다 리얼한 상황을 연출, 다양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외국에 나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해 보고 질문에 적절히 응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클래스는 학생의 수준별로 10명 내외로 구성했으며, 학습.경험.놀이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 등 14개의 체험실을 이동하며 실 생활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원어민과 내국인 강사 8명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함으로써 영어 학습 동기 부여 및 국제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15분까지 통학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주5일이며 매일 중식과 통학용 셔틀차량(학교~영어마을)을 이용할수 있다. 정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안산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배정받은 학교별로 입소하며 향후에는 중학생 또는 주부, 직장인 등 정규 프로그램 미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주말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요즘 사회적인 문제현상인 English divide(영어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마을 입소인원의 20%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자녀에게 배분. 무상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빈부격차를 해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484-6100. 48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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