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IA와 1년 총액 22억 5천만원 계약… “해외 아니면 KIA”
양현종, KIA와 1년 총액 22억 5천만원 계약… “해외 아니면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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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 여러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
▲ 양현종, KIA 타이거즈와 1년 총액 22억 5천만원에 계약/ 사진:ⓒ KIA 타이거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양현종(28)이 KIA 타이거즈 잔류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20일 오후 KIA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2억 5000만원(계약금 7억 5000만원·연봉 1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양현종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2년 6억엔(약 60억 7000만원)을 거절하고 KIA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양현종이 떠날 것이라 생각한 KIA는 외부 FA 최형우를 4년 총액 100억 원에 영입한 상태였다.
 
결국 최형우와 비슷한 대우를 바라던 양현종에 맞추기는 힘들었고, 결국 1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후 양현종은 “내 자신을 KIA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 마음먹었고 여러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그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올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종이 1년 계약을 맺으면서 차우찬(29)이 LG 트윈스와 맺은 4년 총액 95억 원이 투수 최고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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