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차기 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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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번 주 임명 제청
▲ 김도진 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담당 부행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IBK기업은행
[시사포커스/박현 기자]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58) 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담당 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김도진 부행장을 오는 27일 임기를 만료하는 권선주 행장 후임으로 단독 추천했다. 이번 주 내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신임 기업은행장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부행장은 대구 대륜고,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센터, 카드마케팅부, 비서실, 전략기획부, 남중지역본부 등 핵심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4년부터 기업은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그룹 담당 부행장을 맡고 있다.
 
김 부행장이 행장으로 임명되면, 기업은행은 조준희, 권선주 행장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다만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권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인사권 행사 전반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데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굳이 새 행장을 선임해야 하느냐는 일각의 기류도 있어 권선주 행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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