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중국 자본 매력적이지만 관심 없다”… 맨유와 재계약?
무리뉴 감독, “중국 자본 매력적이지만 관심 없다”… 맨유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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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나는 중국으로 가기에 젊고, 최고 수준의 축구를 원한다”
▲ 조세 무리뉴 감독, 맨유가 재계약 제안할 경우 사인할 것/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중국 이적설에 관심없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축구의 자본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이지만, 나는 최고 수준의 축구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는 물론 명장들까지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헐크, 뎀바 바(이상 상하이 상강), 그라치아노 펠레(산둥 루넝), 알렉스 테세이라, 하미레스(이상 장쑤 쑤닝) 등이 중국 리그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또 오스카(첼시),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카를로스 테베즈(보카 주니어스) 등에 이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까지 중국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중국의 머니 파워는 선수뿐만 아니라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상하이 상강), 펠리페 스콜라리(광저우 에버그란데), 마누엘 페예그리니(허베이 종지) 등 사령탑도 가리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 또한 슈퍼리그가 탐낼만한 사령탑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나는 중국으로 가기에는 아직 젊다”면서 “언젠가 맨유가 내게 재계약을 제시하면 바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며 중국 이적을 꺼려했다.
 
한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최근 중국으로부터 1억 2000만 파운드(약 1778억 7360만 원)을 제안 받았지만,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지난 시즌에도 슈퍼리그서 러브콜이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무대로 오기 위해 선택하지 않았고 계약서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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