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1루수 두 명 마이너 계약 영입… 박병호 위기?
미네소타, 1루수 두 명 마이너 계약 영입… 박병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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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경쟁상대 두 명 늘어나 내년 시즌 또 다른 변수로?
▲ 박병호,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1루수와 지명타자 노릴 수 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시사포커스/ 이근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우타자 1루수 두 명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1루, 3루를 소화할 수 있는 맷 헤이그와 1루·외야수에서 뛸 수 있는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두 선수는 내년 스프링트레이닝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헤이그는 지난 201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2016년 한신 타이거즈로 넘어갔다. 그러나 한신에서 31경기 타율 0.211 2홈런 11타점으로 부진하며 재계약이 무산됐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에서 136경기 타율 0.338 11홈런 92타점으로 인터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다. 빅리그에서는 피츠버그와 토론토에서 43경기 타율 0.222 7타점에 그쳤다.
 
로드리게스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뛰었지만 금지약물로 인해 8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고, 올 시즌 50경기 타율 0.220 4홈런, 지난해에는 132경기 타율 0.255 16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다른 포지션도 가능하지만, 모두 1루가 가능하고 우타자이므로 박병호의 경쟁상대가 되고 있다. 이미 1루와 지명타자 부분에서 케니스 바르가스, 조 마우어와 경쟁 중인 와중에 두 명의 선수가 더 영입돼 2017시즌은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박병호가 경쟁구도를 뚫고 내년에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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