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홈런 15위의 라미레스, 45세의 나이로 현역으로 뛰게 될까?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라미레스 아내 줄리아나는 “남편이 여러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다. 남편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타격 훈련, 크로스핏 등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라미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쳐 통산 19시즌 2302경기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 1544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홈런 15위에 올라있다.
올스타 선정 12회, 실버슬러거 9회 수상, 2004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오른 바 있다. 그러나 2009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전정지, 2011년에도 같은 문제로 100경기 출전정지를 당하고 불명예스럽게 마지막 메이저리그가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라미레스는 2013년 현역을 이어가기 위해 대만 프로야구까지 건너갔고, 2014년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트리플A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한편 라미레스는 여러 구단과 협상 중이지만, 금지약물 복용한 적이 있고 내년 45세가 되는 선수가 현역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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