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르비어 영입’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서 제외… 또 방출대기
최지만, ‘르비어 영입’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서 제외… 또 방출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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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올해에만 두 번째 방출대기 상태… 마이너리그 계약 및 FA?
▲ 최지만, LA 에인절스서 또 방출대기/ 사진: ⓒLA 에인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5)이 소속팀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대기 상태가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자유계약선수(FA) 벤 르비어 영입으로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최지만을 방출대기로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해에만 두 번째 방출대기 조치를 당했다. 방출대기는 메이저리그에서 당장 필요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하는 조치다. 일주일 동안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없을 경우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 혹은 FA가 된다.
 
지난 2010년 빅리그의 꿈을 안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2014년 금지약물 반응 적발로 마이너리그 50경기 출전정지를 당했고 지난해 3월 시범경기서 오른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기도 했다.
 
2015년 마이너리그 FA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12월 룰5 드래프트로 에인절스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고, 개막 로스터까지 포함되며 대타와 대수비로 출장했다.
 
하지만 5월 선발투수 줄리스 샤신 영입으로 방출대기 조치가 됐다.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활약하며 기대를 모으면서 8월 복귀해 홈런 두 방으로 살아나는 듯 했지만 54경기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한편 르비어는 계약기간 1년 400만 달러(약 48억 2000만원)에 영입됐고, 올 시즌 103경기 타율 0.217 6홈런 24타점 44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5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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