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열망하는 국민의 힘으로 야3당이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김 대변인은 25일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힘으로 야3당이 대선 전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도록 문 전 대표가 도와 달라"며 "문 전 대표에게 당부 드린다. 이제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그만하자"고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5년 단임 대통령직선제 개헌에 동의했던 정치세력들이 하나의 정당으로 모였는가? 아니다. 헌법구조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 했지만, 정파는 달리했다"며 "정파는 다르지만, 함께 동의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최대공약수가 바로 헌법이 아니겠는가"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개헌에 뜻을 같이 했다고 해서 정파를 같이한다거나 정치세력이 뭉친다는 건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라며 "문 전 대표의 이런 주장이 수구꼴통세력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남을 헐뜯는 구태는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문 전 대표는 22일 대선 전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 "아마 앞으로 개헌 논의를 하게 되거나 또는 다음 대선 때 가서 후보들이 개헌에 관한 공약을 하게 될 때 그 속에 포함될 수 있는 의제"라며 "헌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이번 선거 때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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