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메르스 위기 완전히 극복...한국 관광 성장률 35%

26일 문체부에 따르면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유치는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위기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뒀다.
메르스 위기로 지난 2015년 외래관광객 수는 2014년 대비 6.8% 감소했으나, 올해는 외래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11월까지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30.0% 증가가 예측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관광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11월 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 성장했고, 그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9% 성장했다. 그중 한국은 무려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입국은 19조 4천억 원의 관광수입과 34조 5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오며, 취업유발인원은 37만 4천 명에 달하는 등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한편, 외래관광객 1,70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1,941명, 분당 32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114대의 비행기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로 중국인은 연말까지 804만 명이 방한하여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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