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대호, 지바롯데·소프트뱅크 노려볼만”… 본격적 영입 경쟁?
日언론, “이대호, 지바롯데·소프트뱅크 노려볼만”… 본격적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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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홈런 최하위권인 지바롯데가 이대호 영입에 나설까?
▲ 이대호, 일본서는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가 영입 노려볼만한 팀/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34)의 행선지는 해를 넘길 전망이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 킹’은 지난 25일 “일본 복귀 가능성도 있는 이대호를 영입할만한 구단은?”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눈길을 줬다.
 
이대호는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04경기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출전보장이 더 확실한 팀을 원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본이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상태다.
 
이 매체는 지바롯데에 대해 “올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4개의 홈런을 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팀을 떠났다. 붙박이 1루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바롯데는 팀 타율 0.256으로 퍼시픽리그 6개 구단 가운데 5위, 팀 홈런 80개로 최하위에 그쳤다.
 
매체는 “지바롯데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7명,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지명했다. 내야수 보강은 없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매트 더피는 3루를 맡을 것”이라며 “일본에서 검증된 이대호는 매력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또 “소프트뱅크는 올해 우치카와 세이치, 하세가와 유야가 고정 1루수, 지명타자로 뛰었다. 우치카와는 118경기 1루수, 하세가와는 90경기 지명타자로 나왔다”며 “1루수, 지명타자가 공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팀 홈런은 지난해 141개에서 114개로 줄었다”고 이대호의 공백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와 협상이 중단된 데스파이네를 영입할 예정으로 이대호에 관심을 두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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