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빼고 다 뚫린 고병원성 AI, 2,600만 수 넘었다
제주 빼고 다 뚫린 고병원성 AI, 2,600만 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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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따른 피해 보상액 또한 1,585억 원 육박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그동안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남 지역도 AI가 발생해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확산됐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농장에서 신고한 AI 감염 의심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5일 경남 고성 육용오리 농장 등에서도 AI의심신고가 접수돼 오는 28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을 포함해 인근 500m 안에서 키우고 있는 산란계 10만 6천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해 매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도는 해당 농장 반경 10km 안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132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 조치를 하고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렇게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생 농가는 전국 531곳의 농가에서 무려 2,614만 수를 살처분 했다.

특히 이중 산란계가 2,041만수(78.1%), 오리는 213만수(8.1%)으로 계란 수급에도 비상이 걸려 계란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따른 피해 보상액 또한 1,585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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