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드판매사 평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장용성)이 12월 26일 발표한 제10차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에서 NH투자증권은 영업점 모니터링, 판매펀드 성과, 판매집중도 등 항목별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하이투자증권, 동부증권, 신영증권, 삼성생명도 최우수 판매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영증권과 삼성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밖에 하나금융투자와 교보증권,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및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10위 이상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보통 등급을 받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은 29개 평가사 중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년 연속 보통 등급을 받은 데다 올해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수 등급을 받으며 평가순위 7위에 올랐던 미래에셋대우가 20위로 추락했으며, 역시 지난해 12위와 13위에 오른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도 22위와 25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번 평가는 9개 은행, 18개 증권사, 2개 보험사 등 총 29개 판매사(45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 2006년 금융위원회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공익재단으로, 펀드 불완전판매로부터 금융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펀드판매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펀드판매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그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