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서낭굿농악’, 꽃탑으로 전국대회 출전 응원
‘용평 서낭굿농악’, 꽃탑으로 전국대회 출전 응원
  • 박수진
  • 승인 2006.09.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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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와 더불어 용평면 주민들의 자랑
전국대회 출전을 앞둔 용평 서낭굿 농악에 대해 면민들의 정성을 꽃탑으로 세우는 등 이색 응원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호인 평창군 용평면의 서낭굿 농악(둔전평 농사놀이)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북 정읍시에서 열리는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이에 따라 서낭굿 농악회 회원 60여명은 지난 8월15일부터 매일 야간연습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용평면은 이들에게 마을별로 돌아가며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응원하고 있다. 농악회 회원들은 특히 지난 7월 호우로 인해 주택파손 및 농경지.농작물 등 피해 등 대부분이 수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맹연습을 펼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일 면민들은 장평 IC부근에 용평 서낭굿 농악의 우승을 기원하는 꽃탑 조형물을 설치해 농악회 회원들의 사기를 앙양시키는 한편 효석문화제를 맞아 찾아온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용평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꽃탑은 2014 동계올림픽유치 홍보와 더불어 용평 서낭굿을 알리는 글이 새겨져 있어 농악회 회원은 물론 용평면 주민들에게 자랑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용평 서낭굿 농악은 오는 30일 오후 3시45분부터 정읍체육공원에서 40분간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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