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AI감염 큰고니 사체 발견...올겨울들어 처음
대구에서 AI감염 큰고니 사체 발견...올겨울들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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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서 발견된 사체 AI 바이러스 확인...고병원성 여부 검사
▲ 전국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대구에서도 AI바이러스에 감염된 큰고니 사체가 발견됐다.

27일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 동구 신서동의 아파트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AI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 대구에서 AI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12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에서 직선거리로 약 5㎞ 떨어진 지점이다.

다만 당국은 발견된 AI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다시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방역대로 지정하고, 일대 가금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해당 지역에 위치한 가금 농가는 모두 52곳, 닭 등 3천여 마리의 가금류에 대한 임상 검사를 실시하고 살처분 여부를 판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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