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최순실 면담전 수감동에 무장교도관 배치'...분노
박영선, '최순실 면담전 수감동에 무장교도관 배치'...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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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나서 아직도 뒷목이 뻐근한다'
▲ 5차 청문회 당시 박영선 의원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기 위해서 19년 만에 시도된 구치소 청문회를 다녀온 박영선 의원이 당시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27일 박영선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순실을 면담하러 들어간 수감동에 무장 교도관이 배치가 됐다”고 언급하며 “너무 화가 나서 아직도 뒷목이 뻐근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순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이 있었던 그 방에 무장 교도관이 배치됐다”며 “이거 굉장히 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보안과 소속이라고 하더라”며 “이 사람들을 불러들인 사람이 누구냐, 이것을 나중에 밝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무장요원 배치와 관련 “보안과장 아니면 교도소 소장 아니면 법무부차관 세 사람 중에 1명”이라며 “그 위에 지시가 있었다면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이겠죠”라고 했다.

그러면 당시 상황에 대해 “김성태 위원장한테 급히 가서 그 핸드폰을 빌려서 생중계를 시작하려고 핸드폰을 딱 쥐니까 이 사람들이 쏜살같이 없어졌다”며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당시)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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