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주차 전년 같은 기간대비 환자 109%증가

27일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돼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사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22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9% 증가했다.
급성장관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보고된 113건의 집단 유행사례에서, 역학조사가 완료된 47건 중 19건(40%)의 원인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총 19건의 노로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3건(68%)이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발생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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