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단일 시즌 12연승 기세 몰아 EPL 최다 연승도 바라보나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12연승을 달렸고 15승 1무 2패 승점 46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전반 24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분 에당 아자르는 직접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 슛으로 가뿐히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에는 돌파 중인 페드로가 오른발 슛을 시도하면서 본머스 수비수 루이스 쿡이 몸으로 막아섰지만, 공은 몸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승리로 콘테 감독은 EPL 통산 세 번째로 12연승을 거뒀다. 앞서 기록을 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두 번의 시즌을 걸쳐서 완성된 기록인 반면 콘테 감독은 단일 시즌만에 이뤄냈다.
또 이번에는 지난 2001-02시즌을 13연승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에 14연승까지 기록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기록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콘테 감독이 벵거 감독의 기록을 14년이 넘은 시간이 흘러 갈아치우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