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 진료' 김영재 원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특검, '비선 진료' 김영재 원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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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 상대로 압수수색한 자료 토대 세월호 7시간 조각 맞추기
▲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영재 원장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잇는 특검팀은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8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영재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수사관과 검사를 급파해 압수수색을 갖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환자들의 진료기록과 개인 업무일지 등으로 앞서 김 원장은 최순실이 가명으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여기에 김 원장이 최순실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대리 처방 받아 외부로 유출한 정황을 도왔다는 의혹과 함께 복지부로부터 고발당한 상태였다.

더욱이 대통령의 주치의가 아님에도 불구 청와대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이른바 ‘보안손님’으로 대통령을 진료했고 그 대가로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특검은 이날 압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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