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밥 브래들리 감독 11G 경질… 후임 다시 긱스?
스완지시티, 밥 브래들리 감독 11G 경질… 후임 다시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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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합의 이뤄내지 못했던 라이언 긱스를 다시 감독으로?
▲ 밥 브래들리 감독, 스완지시티 부임 11경기 만에 경질/ 사진: ⓒ스완지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완지시티가 결국 밥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했다.
 
스완지시티는 28일(한국시간) 시즌이 18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3승 3무 12패 승점 12로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래들리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됐어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감독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브래들리 감독은 지난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 미국인 사령탑으로 스완지시티를 지휘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4로 패배한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질이 발표됐다.
 
최근 8경기에서는 2승을 추가했지만 1무 5패로 여전히 부진했고, 지난달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이달 11일 선덜랜드전을 제외하면 평균 한 골도 안 되는 빈곤한 득점력에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휴 젠킨슨 스완지시티 회장은 “짧은 시간에 브래들리 감독을 잃은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남은 시즌을 위해 감독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완지시티는 폴 윌리엄스, 앨런 커티스 코치의 임시 사령탑 체제로 운영되며 내년 1월 1일 열리는 본머스와의 경기에도 감독 없이 나설 전망이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유력한 후보였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됐던 라이언 긱스가 다시 사령탑 후보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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