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경제민주화법안 통과, 보수신당에 기대”
김종인 “경제민주화법안 통과, 보수신당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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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도로 관련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야 국민이 신뢰”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8일 “이제는 200석 이상 표를 모을 수 있는 상황이고, 새로 분당돼 나온 신당이 경제개혁을 부르짖고 있기 때문에 차제에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제반 개혁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새누리당이 분할되고 보수신당이 생긴다니, 선진화법과 관계없이 의지를 갖고 밀어붙이면, (민주당이) 약속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경제민주화법안 처리에 보수신당의 동참을 요망했다.
 
김 전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토론회’에서 "민주당이 주도해서 관련 법안을 임시국회에서라도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여야만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면서 "대통령 선거에서도 떳떳하게 '우리는 이런 정당이기 때문에 집권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제는 200석 이상 표를 모을 수 있는 상황이고, 마침 새로 분당돼 나온 신당이 경제개혁을 부르짖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잘 조화를 이뤄내면, 차제에 우리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제반 개혁법안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팽개쳤지만 민주당은 대선 공약으로 경제민주화를 정책으로 하나씩 펼칠 수 있다"며 "그 맨 앞에 우리 김종인 전 대표가 지도해 줄 것"이라고 김 전 대표의 발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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