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등 2차 준비기일...참석여부 이번에도 불투명

2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2차 준비기일이 열린다. 하지만 최순실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최순실은 건강상 이유로 특검의 소환에 불응했고 이번 준비기일이라 나와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변호인 측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9일 1차 준비기일에도 최순실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는 짧은 입장만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입장일 것으로 보인다.
최 씨와 함께 이날 김종 전 차관과 장시호 씨의 첫 재판이 예정돼 있고,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첫 준비기일도 함께 진행된다.
다만 모두 공판준비기일이라 출석 의무가 없어 대부분 변호인만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준비기일 역시 일반인 방청권 추첨이 진행됐는데, 총 80석에 92명이 응모해 첫 기일보다는 낮은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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