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내년 대선, 5월 13일 전엔 이뤄질 것”
정두언 “내년 대선, 5월 13일 전엔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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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당으로 간다면 개혁보수신당으로 오게 될 것”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내년 대선 일정과 관련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퇴임 이후, 이정미 헌법재판관은 5월 13일에 그만두는데, 그 전에는 대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내년 대선 일정과 관련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퇴임 이후, 이정미 헌법재판관은 5월 13일에 그만두는데, 그 전에는 대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대선 시기에 대해 “4월 26일 얘기가 나왔다. 4월말, 늦어도 5월 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차기 대선구도에 대해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가 돼서 확실하게 자리가 굳혀지면 반기문 후보나 다른 당의 유력 후보들이 혼자 힘만으로 안 될 때 연대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전망한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당으로 간다면 결국 개혁보수신당으로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은 자신이 탈당한 새누리당에 대해선 “곧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에서 대선후보를 낸다는 건 정말 염치가 없는 일”이라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나와 봤자 소용도 없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반면 자신과 함께 한 김용태 의원 등과 달리 아직 개혁보수신당에 입당하지는 않은 그는 신당을 향해선 “진짜 제대로 보수신당으로 자리잡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변수”라며 “문을 다 열어놓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개인의 패권으로 당이 가서는 ‘새누리당 시즌2’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한 사람이 어떤 큰 덩어리, 패권으로 자리 잡으면 안 된다”고 ‘사당화’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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