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의 풀타임 활약이 절실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지구 우승 조건을 언급하면서 “추신수의 풀타임 활약이 필요하다. 그는 2015년 출루율 0.375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48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부상자명단(DL)에 네 번이나 오르면서 48경기 타율 0.242 7홈런 17타점 27득점에 그치고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로 이적해 뛴 3시즌 동안 불과 3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추신수의 최근 162경기 타율은 0.275, 23홈런, 2루타 30개, 82타점, 107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75를 기록했다”며 “추신수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이 숫자들이 텍사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도 추신수의 부상 확률을 줄이고자 외야수보다는 지명타자로 기용할 예정을 알렸고, 2017시즌에는 추신수가 풀타임 지명타자로 뛰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MLB.com은 텍사스 입장에서는 추신수가 지명타자든 외야수든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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